최근 윤정수와 김숙은 그동안 자신들이 등장한 ‘님과 함께2’ 전편을 모니터하는 시간을 가지다 이민호와 송혜교를 향해 사과의 말을 남겼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황학동 시장 데이트 중 저렴한 시장 옷을 걸쳐입고 서로를 이민호와 송혜교에 비교했던 장면.
당시 김숙은 윤정수에게 체크 재킷을 입힌 후 “이민호 같다”며 칭찬했다. 윤정수 역시 패딩을 입은 김숙에게 “송혜교가 따로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들뜬 기분에 주고받은 이 '덕담'은 기사화돼 방송 후에도 이슈가 됐다.
이어 해당 장면을 다시 보던 윤정수와 김숙은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고 자책하더니 급기야 이민호와 송혜교를 향해 영상편지를 남기며 사과해 지켜보던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은 윤정수와 김숙이 지난 방송분을 돌아보며 코멘터리를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8회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의 에피소드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노 로맨스’를 외치며 강제결혼생활을 시작했던 첫 녹화 당시의 심경,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달 竄?속내도 들어볼 수 있다.
지난 방송분의 시청률은 4.3%. 윤정수와 김숙이 “평균 시청률이 7%를 넘어서면 결혼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공식선언한 당일에 수직상승곡선을 그려 화제가 됐다. 두 사람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가는 시청률 수치를 지켜본 후 “진짜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던 ‘님과 함께2’는 8일 방송부터 화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방송시간대를 바꿔 시청자와 만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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