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전략군 등 개인 6명 · 단체 4곳 특별 제재대상 지정

입력 2015-12-09 06:39  


미국 정부가 8일 북한의 미사일 부대를 지휘 총괄하는 '전략군'(Strategic Rocket Force)을 전격적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거리 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등 각종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데 대해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전략군을 포함해 개인 6명과 단체 4곳을 미국의 행정명령에 위배되는 불법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특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6명은 최성일 단천상업은행 베트남 지부대표, 장범수·전명국 단천상업은행 시리아 지부 대표, 김경남 조선무역은행 러시아 지부 대표, 고태훈 단천상업은행 대표다. 단체 4곳은 북한 전략군 이외에 해진 해운사, 평진 해운사, 영진 해운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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