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JW중외제약, 염색약 '창포'…눈·두피 자극 최소화

입력 2015-12-09 07:05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 조미현 기자 ]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사진)의 ‘창포’는 염색약부터 영양 앰풀 등 두피 및 모발케어 제품 전문 브랜드다. 염색약 창포는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선정된 강릉 단오제에서 사용하는 해살이풀(창포)과 국내선 천연 추출물, 120m 지하 암반수를 원료로 한다. 눈과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성분과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3종으로 출시했다.

‘창포휴 허브’는 콜라겐, 콩단백질, 동백 오일 등 모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산 허브 추출물을 사용해 순한 염색을 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 맞춘 5분 빠른 염색 ‘창포단’, 새치 염색에 알맞은 ‘창포미’도 있다. 이들 제품은 모발 밀착력이 우수해 염색이 끝날 때까지 염색약이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창포결’은 손상된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영양 앰풀이다. 창포 염색약으로 염색한 뒤 사용하면 좋다. 창포결은 모발과 두피 영양 상태에 따라 3개 제품으로 나뉜다. 극손상 모발용 ‘영양 앤 케어’, 모근강화와 볼륨케어용 ‘컬 앤 볼륨’, 고민성 두피케어용 ‘비듬 앤 각질’ 등 3종이다.

창포결은 국내산 창포와 옥수수, 밀, 콩 등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천연 추출물을 함유했다. 머리를 샴푸로 감은 뒤 두피와 모발에 마사지하듯 바르고 3분 후 미온수로 헹구면 된다. 염색약 창포와 헤어케어 제품인 창포결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요즘은 노년층에서도 백발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염색이 보편화됐다”며 “염색할 때마다 모발의 단백질이 빠져나가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JW중외제약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라는 상호로 출발한 ‘해방둥이 기업’이다.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액 등 필수의약품을 생산하면서 국민 건강과 보건 주권을 위해 한길만을 걸어왔다. 1959년 수액 개발에 성공한 JW중외제약은 창업주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가치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퇴장방지의약품 682개 가운데 JW중외제약이 생산하는 의약품만 112개에 달한다. 퇴장방지의약품은 질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대부분의 제약사가 생산을 꺼리는 의약품을 말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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