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9일, 오픈서베이와 함께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리스마스 데이트 유형’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7%가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오붓한 데이트를 1순위로 꼽았으며, 공연 및 콘서트 관람(20.3%), 평소와 유사한 맛집, 카페 데이트(14%) 등이 뒤를 이었다. 쇼핑몰 등 도심 번화가 데이트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파티 등은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장소로 피하고 싶은 곳을 묻는 질문에도 명동, 신촌 등 도심 거리(52.3%), 놀이공원,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 테마파크(20%)를 꼽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피하고 싶은 심리를 드러냈다.
둘만의 공간 마련을 위해 숙박시설을 이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약 42%가 있다고 답했으며, 크리스마스 데이트 비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서도 선물 구입비(47%) 다음으로 숙박시설 이용료(22.3%)가 높게 나타났다.
오붓한 연인만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2030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
숙박 지불 비용의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는 5만원~ 10만원(56.3%)선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싼 숙박비에 부담이 있는 대형 호텔보다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203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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