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지율, 셔츠 하나만 걸친 채 하의 실종 패션 '선녀인줄'

입력 2015-12-09 10:03   수정 2015-12-09 13:10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로 주말 극장을 무섭게 휘어잡고 있는 배우 김현주가 경험의 내공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김현주는 극 중 차가운 커리우먼 도해강(극 중 본명 독고온기)과 파란만장 인생기를 겪는 독고용기, 기억을 잃은 채 또다른 독고용기로 살아갔던 독고온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이는 그녀가 지난 20여년 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 성장의 산물이기에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

김현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2002년 드라마 ‘유리구두’에서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로 시청률 40%돌파를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살던 김윤희가 기억을 찾고 인생 역전을 펼치는 그녀의 활약은 지금의 도해강과 유사해 이목을 더하는 상황.

이후 숏컷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순이는 예쁘다’의 박인순 캐릭터는 고교시절 우연히 살인을 저지른 뒤 세상의 냉대에도 당차게 행복을 찾아가는 인물이었다. 이는 지금의 독고용기 캐릭터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 또한 조선을 평정했던 희대의 악녀로 열연했던 ‘꽃들의 전쟁’의 얌전과 ‘가족끼리 왜이래’ 속 도도하지만 친근한 반전 매력의 커리어우먼 차강심의 모습에서는 변호사 도해강이 지닌 면면들 역시 확인할 수 있다고.

이처럼 그동안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온 김현주이기에 ‘애인있어요’ 속 첫 1인 다역 연기 역시 흔들림이 없었다.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억척스럽고도 친근한 인간미, 그리고 심도 높은 악녀 열연까지 어떤 캐릭터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그녀의 연기는 ‘기승전 김현주’일 수밖에 없는 비결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모든 기억이 돌아와 충격에 빠진 김현주의 명품 오열 열연이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에 제 3막을 본격적으로 연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역시’를 외치게 만드는 갓현주를 만나볼 수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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