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밀키스, 中 입맛 사로잡아…전년비 191% 성장

입력 2015-12-09 10:22  


롯데칠성음료가 중국 시장에서 '밀키스'와 '망고주스'로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11월 누계로 중국에 밀키스 1350만개(250㎖캔 기준), 망고주스 3800만개(180㎖캔 기준)를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1%, 27% 증가한 성과로 2000년 중국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 '쌕쌕오렌지', '쌕쌕포도' 등도 인기를 끌며 올해 중국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190억원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수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중국 파트너와 유대강화, 한국에서 온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홍보, K팝과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도 밀키스의 새로운 과일맛 출시, 망고주스 용기 확대를 포함해 판매 채널 확대,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시음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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