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모바일 주문 결제 방식 '바로결제' 주문 수가 작년 대비 3.6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자체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바로결제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 늘었다. 바로결제와 함께 전화 주문도 늘면서 지난 11월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배달 음식 주문을 모바일로 결제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바로결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8월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인하한 바 있다. 수수료 인하 이후 바로결제 주문 수는 전 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올 한 해는 수수료 0% 인하, 새로운 사업 론칭 등으로 배달의민족 창업 이래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며 "이용자와 가맹 업주들에게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역대 최고치 기록한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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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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