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J.J.에이브럼스 "봉준호 감독과 절친, 오늘도 상담"

입력 2015-12-09 11:43   수정 2015-12-09 11:54


[ 한예진 기자 ]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 볼룸에서 열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J.J. 에이브럼스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배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참석했다.

이날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절친한 사이다. 오늘도 이야기하며 스타워즈가 한국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많은 도움을 줬다. 나는 스타워즈라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작품들을 봤다. 한국 작품들도 보고 영감과 자신감을 받았다. 한국은 장르를 뛰어넘는 요소들이 있다. 장르간의 통합을 통해 감동과 액션과 드라마를 전한다"며 "스타워즈 역시 이러한 부분들을 도입하려 했다. 한 장르에 제한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배우들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저녁 8시부터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 등이 출연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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