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LG 미니빔 TV'를 선보였다.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세계 프로젝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LG전자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들을 무선으로 구현한 프로젝터 LG 미니빔 TV 3종(모델명 PH550· PW1500·PW1000)을 출시했다.
LG 미니빔 TV(모델명 PH550)는 전원이나 스피커를 사용할 때는 물론 다른 정보·통신(IT) 기기와 연동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선이 필요하지 않다.
제품에 탑재한 배터리 셀(Cell)의 집적도를 높여 저전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시간30분 동안 쓸 수 있어 영화 한 편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PC 스마트폰 등 다른 IT 기기와 손쉬운 연결도 장점이다. 유선 연결과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한 무선 연결 모두 가능하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CES)에 신제품 3종을 포함, LG 미니빔 TV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2016 CES는 내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세계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시장의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 미니빔 TV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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