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비비큐 1등 매장 안성공도점 한정태 씨
11년째 비비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성공도점 한정태 씨(사진·42세)는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비비큐를 시작했다. 그는 창업 시작 전 롯데리아에서 근무를 했는데, 지인에게 인수를 권유 받은 후 비비큐와 인연을 맺었다.
결과는 평일 매출 150만원, 주말 매출 180만원 가량을 기록해 안성지역에 있는 비비큐 중 1등 매장이 됐다. 한 씨는 1등 비결로 매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을 꼽았다.
그는 11년 간 매장 콘셉 변경을 두 번이나 하면서 비비큐의 새로운 콘셉을 거의 모두 경험해 봤다. 매장은 리로케이션 때마다 매출이 올랐고, 투자한 만큼 성과를 창출했다.
안성공도점은 아파트와 주택, 상가 등 상권이 우수해 전 연령층이 찾는 게 특징이다. 30평대의 내점과 배달이 가능한데 배달 주문을 하는 단골고객뿐 아니라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로 인해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20~40대와 가족단위 고객이 많다.
한 씨는 자신의 경영원칙인 3S를 철저하게 지킨다. 3S의 첫번째는 '스마일(Smile)'이다. 항상 웃으면서 대하는 것이 고객관 ??우선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두번째는 '속도(Speed)'다. 배달은 무슨 일이 있어도 30분 내에 해주려고 하며, 혹시라도 늦어지면 반드시 양해를 구한다.
세번째는 '비결(Secret)'이다. 고객이 기대하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것이 핵심. 이는 본사에서 맛과 품질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BBQ는 특별하다’ 라는 인식이 보장된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프랜차이즈를 할 경우 검증된 브랜드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 의욕만 앞서는 경우엔 대부분 1~2년 내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경험이다.
그의 성공 요소 중 하나는 사전조사를 통해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택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비비큐의 브랜드 파워는 '맛'에서 나온다고 그는 강조했다.
전국의 가맹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패밀리 간담회 등을 통해 윤홍근 비비큐 회장의 강연을 들을 때 마다 깨닫는 게 많다는 한 씨. 그는 자신의 매장에서는 자신이 회장이라는 마인드로 윤 회장을 롤모델로 삼았다.
한 씨는"매장 운영의 매뉴얼화, 시스템화를 통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족들과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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