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6거래일 연속 '팔자'에 약보합 마감했다.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4%) 내린 1948.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1950선에서 '게걸음'을 했다. 장 막판 약보합으로 전환하면서 또 다시 1940선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유가 하락과 중국 무역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2%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0.65%와 0.07% 하락했다.
한요셉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기관과 개인이 눈치를 살피며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 등이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연기금이 국내증시에서 자금 집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12월에 연기금 매수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
![](http://www.hankyung.com/photo/201512/2015120940826_99.10973421.1.jpg)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4%) 내린 1948.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1950선에서 '게걸음'을 했다. 장 막판 약보합으로 전환하면서 또 다시 1940선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유가 하락과 중국 무역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2%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0.65%와 0.07% 하락했다.
한요셉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기관과 개인이 눈치를 살피며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 등이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연기금이 국내증시에서 자금 집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12월에 연기금 매수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