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입력 2015-12-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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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목줄을 매지 않고도 주인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내년 4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서남권역에선 처음으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발표했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 남쪽 향기원 옆에 1500㎡ 규모로 조성한다. 반려견 놀이시설, 음수대, 반려견 배변 장소, 벤치, 그늘막 등 시설을 갖춘다.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고자 소형견(키 40㎝ 이하)과 중·대형견의 이용공간을 분리한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 등록을 마치고 내·외장형 칩이나 인식표를 받은 반려견만 견주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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