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기자 ] KB캐피탈은 9일 현대증권과 업무 제휴를 맺고 현대증권 에이블 체크카드를 통해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B캐피탈은 현대증권 에이블 카드에 신용대출이 가능한 에이블 스타론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이블 카드 고객은 현대증권이나 KB캐피탈에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현대증권 이용실적 등을 고려한 내부등급에 따라 정해진다.
KB캐피탈과 현대증권은 신용대출 프로세스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증권사 체크카드에 신용대출 기능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증권 에이블 카드는 종합자산관리계좌와 연계된 체크카드 상품으로 작년 2월 출시돼 약 28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능환 KB캐피탈 상무는 “현대증권과의 제휴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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