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 접견

입력 2015-12-09 20:41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환담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과 안민석 의원./사진=국회 제공
<p>정의화 국회의장은 12월 9일 의장집무실에서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만나 오산시에 건립예정인'평화공원'에 대해 논의했다.</p>

<p>김창준 전 의원은 "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전선을 구축하는 데 교두보가 된 '죽미령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미국 스미스부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평화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p>

<p>정 의장은 "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고려할 때, '평화공원'이 미래 세대들에게 한국전쟁에 대해 올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김창준 전 의원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 의원도 '평화공원'의 의미와 중요성을 미국 의회에서 발언하여 기록으로 남긴 바 있으며, 평화공원에는 미국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새긴 소나무를 기증받고, 미국에서 공원 조성을 위한 자금도 彫暉?계획"이라고 미국 사정을 전했다.</p>

<p>정 의장은 "한국 전쟁 당시 많은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발전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영혼들께서 '평화공원'이 훌륭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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