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무 위기와 대규모 난민 유입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인정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타임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자신의 나라에서 다른 정치인들이 꺼리는 질문을 하고, 독재는 물론 편의주의에도 맞서면서 이런 모습을 점점 찾아보기 힘든 현재 세계에 하나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여성 개인이 선정된 것은 1986년 코라손 아키노 당시 필리핀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메르켈 총리 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 아부 바크로 알바그다디 이슬람국가(IS) 최고지도자,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CEO) 등이 올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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