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임차인의 특성이나 성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투자 전에 상권 및 임대 활성화 정도나 지속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 계약된 분양가와 임대료를 비교해 예상 투자 수익률을 따져보기 쉽다는 점도 강점이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임대 상가나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짜세입자를 통한 편법분양 가능성도 있어 사전에 사업자등록증 확인, 임대보장기간을 확실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통상 임대가 확정된 수익형 상품은 계약 시 받는 임대료와 임차인이 실제 지급하는 돈이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며 “분양업체가 분양이 잘되도록 임차인이 내는 임대료에 일정 기간 수익을 보전해 주는 곳도 많아 주의해야 하는데 임대 보장기간이 지나면 실 수령 임대료가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선임대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을 소개한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오피스텔)=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951-2번지에 바다와 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이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 20㎡으로 전용률 약 60%, 분양가는 최저 9,000만원대(부가세 별도)에서 1억 1000만원대(부가세 별도)로 공급되는데 타 상품과 평균 5천만원정도(분양가 30%) 저렴하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 운영사는 국내 굴지의 건물관리회사인 세한텍스로 영종도 상주 근무직원과 호텔 종사자 등이 헤이든 영종 레지던스에 숙소로 사용 예정이다.
○송내 이데아시티(오피스텔)=경기 부천시 영화의거리 일대 ‘송내 이데아시티’ 오피스텔이 선임대·후분양으로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11층, 총 105실이 분양될 예정으로 분양면적 44.60~45.54㎡로 투자자와 임차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형 타입이다. 일일 유동인구 20만명의 1호선 송내역 도보 5분거리로 분양가는 9000만~1억선으로 실제 투자금 3400만원부터 가능하다. 여타 오피스텔에 비해 월등히 높은 51%의 전용률을 보이고 있다.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상가)=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에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단지내 상가인 ‘강남역 센트럴애비뉴’가 회사보유분을 분양중이다. 4면 개방 스트리트형 몰링상가에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로 1일 약 21만명, 주말 35~40만 명의 유동인구와 상주인원 2만여 명에 달하는 삼성오피스타운이 배후 지역이다. 치킨, 카페, 미용실로 선임대가 맞춰져 영업 중이며 실투자금 4~10억원, 5%대 수익률이 나온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3차(단지내상가)=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힐스테이트단지 내 상가가 선임대로 분양 중이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4180여 가구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아파트주 출입구와 대로에 접한 스트리트 상가여서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 정형외과,피부과로 임대 중이고 실투자금 3억원대, 6%대 수익률이 나온다.
○판교큐브(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서판교역 예정지 바로 앞 대로변 핵심 상권에 위치한 판교큐브 상가는 101실 오피스텔 분양을 마치고 올해 1월 준공 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곳으로 타운하우스와 판교 테크노밸리 임직원 등 풍부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면 1,2층에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장기 10년 임대확정이라 투자자, 임차인들이 투자 및 임차문의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1층 기준으로 스타벅스를 분양 받을 경우 실투자금 16억원, 수익률은 4.6%(초기 3년간)이 가능하다.
한경 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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