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듯…"16일 총파업"

입력 2015-12-10 11:39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9일 경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민노총은 7년 만에 다시 현직 위원장이 구속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올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재판에 계속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한 위원장의 구속으로 민노총 지도부는 당분간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조직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최 부위원장도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5명의 부위원장 중에서 위원장 직무대행을 선출하게 된다.

5명의 부위원장은 김경자(보건의료노조 출신), 정혜경(금속노조), 이상진(화학섬유연맹), 김종인(공공운수노조), 김욱동(건설산업노조) 등이다.

만약 지도부가 총사퇴하면 민노총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이 경우 조합원 1000여명으로 이뤄진 대의원 대회를 조만간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민노총은 이날 위원장 구속 규탄 결의대회를 전국에서 개최하고, 16일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EQ900' 가격경쟁력은?…해외 최고급 명차와 가격 비교해보니], [제네시스 발표회 이끈 정몽구 회장…현대차그룹 경영진 총집결],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 '뉴웨이브'…세계 향한다], [몸집 키운 아모레, 조직 체계화 나섰다…이니스프리 강화], [1000만 서울시민 ‘곳간지킴이’ 신언근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청년수당, 당적 떠나 냉철하게 평가"]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