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악화 위기를 겪고 있는 카페베네가 긴급 수혈을 받았다.
카페베네는 10일 내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플랜티넷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측은 "이번 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매출액 1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하며 2년 연속 외형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당기순손실도 금융비용 등으로 전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114억원으로 심각한 재무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플랜티넷은 유해사이트차단 서비스와 매장 내 음악·영상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카페베네 전국 매장에 음악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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