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할머니, 무기징역 구형…검찰이 꺼내든 증거 네 가지 '이럴수가!'

입력 2015-12-11 08:51   수정 2015-12-11 15:52

일보다 인간관계가 스트레스라는 직장생활, 직장인들은 책임감 없는 동료와 일 할 때 가장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www.job.co.kr)가 남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인간관계’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직장 동료 유형으로 일에 대한 책임을 피하거나 떠넘기는 ‘책임회피 형’(25.5%)이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편가르고 파벌 만드는 ‘분란조장 형’(19.9%)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자기 실속만 챙기려 하는 ‘이기주의 형’(16.8%), ▲앞에서는 친절하나 뒤에서 욕하는 ‘아수라백작형’(11.3%), ▲상사에게 지나치게 아부하는 ‘아첨꾼 형’(9.7%), ▲융통성 없고 꽉 막힌 ‘변비형’(8.9%), ▲매사에 까칠하고 차가운 ‘까도남·까도녀 형’(5.5%), ▲성격은 유순한데 일을 못하는 ‘착한바보 형’(2.4%) 순으로 이어졌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책임회피 형’ 응답률은 ‘대리급’(32.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실무의 최 일선답게 일에 대한 책임감을 특히나 중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관리자급’의 경우 ‘이기주의 형’(25.8%)을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1위로 꼽아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부하직원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 성별로 보면 ‘이기주의 형’을 꼽은 비율은 ‘여성’(13.6%)보다 ‘남성’(21.4%)에게서 두드러졌다.

그렇다면 반대로 직장인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동료에는 어떠한 유형이 있을까?

잡서치 조사 결과 1위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잘 도와주는 ‘수호천사 형’(2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냉정한 직장 생활에서 든든히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동료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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