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KBS의 딸 김경란, 3년 만에 KBS 출연 "눈치 보인다"

입력 2015-12-11 09:15   수정 2015-12-11 10:16

'해피투게더' 김경란, KBS의 딸이라더니…"3년만에 출연, 눈치보여"



해피투게더 김경란

방송인 김경란이 정치인 남편을 둔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0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드라마틱한 한 해를 보내고 아홉 수 후반전을 달리고 있는 서태화, 김경란, 진보라, 페이, 서태훈이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인생 토크를 펼쳤다.

김경란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KBS에 3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히며 “퇴사 후 3년이 지나니까 불러주셨다”며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경란은 “아나운서 시절에는 사원증을 깜빡해도 인사를 하면 패스였는데, 지금은 들어가도 되나 싶어 눈치가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경란은 국회의원 김상민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란은 “내 남편 직업군 중 단 1초도 생각하지 않았던 직업이 정치인이었다”고 운을 뗀 뒤 “지인이 소개팅을 주선했는데 명함을 보니 정치인이더라.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거절했다”며 1차 퇴짜의 이유를 말했다.

이어 김경란은 “또 다?지인이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전에 그 분이더라. 거절했다가 보지도 않고 사람을 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한 번 만났다”며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 김경란은 첫 만남뿐만 아니라 무덤에서 프러포즈 받은 사연 등 범상치 않은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에 김경란의 결혼 풀스토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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