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13일 0시부터 폐쇄…"염천교·숙대입구 우회도로 이용하세요"

입력 2015-12-11 17:41  

공원화 사업 속도

통일로~퇴계로 직진 신설
염천교 거쳐 만리재로 이동 가능
숙대입구 교차로는 좌회전 허용

서울시, 교통방해 단속 강화
버스 노선도 신설·변경 운행



[ 강경민 기자 ] 1970년 개통 이후 서울역 주변의 동서를 잇는 동맥 역할을 해 온 서울역고가도로의 차량 통행이 13일부터 전면 통제된다. 노후화된 고가도로 보강 작업을 거친 뒤 보행자 중심의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3일 0시부터 기존 서울역고가를 이용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차량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 한강대로를 따라가 퇴계로로 진입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11일 당부했다.

현재 서울역 교차로에선 통일로→세종대로(숭례문 방면) 또는 한강대로(서울역·용산 방면)로만 갈 수 있다. 직진 차로가 신설되면서 통일로에서 퇴계로(남대문시장·명동 방향)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반대 방향인 퇴계로에서도 기존 숭례문 쪽으로 우회전만 가능償嗤?통일로로 직진할 수 있게 돼 염천교를 거쳐 만리재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숙대입구 교차로는 기존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을 활용해 좌회전 1개 차로를 설치, 청파동→한강대로→퇴계로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중림동 교차로(청파로)의 염천교 방향 우회전 차로를 3개에서 4개로, 염천교 교차로(통일로)의 중림동 방향 좌회전 차로를 2개에서 3개로 늘렸다.

시는 현장상황기동대와 시 직원 등 700명을 배치하고 염천교부터 서울역까지 50m 구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가로변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덕오거리~서울역~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을 비롯해 퇴계로를 경유하도록 조정되는 104번 등 7개 버스 노선도 13일 첫차부터 신설·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1·2·4·5·6호선은 14일부터 1주일간 출퇴근 시간대에 하루 42회 증편 운행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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