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김세영·리디아 고…세계를 홀린 K골프'명품샷'

입력 2015-12-11 18:00  

.2015 LPGA 10대 명장면 절반 채웠다


[ 이관우 기자 ]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김세영(22·미래에셋), 리디아 고(18), 양희영(26·PNS) 등 한국(계) 선수들이 미국 골프전문 채널 골프위크가 선정한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0대 명장면’의 절반을 차지했다.

11일 골프위크에 따르면 올해 LPGA 신인왕에 오른 김세영이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칩인버디를 잡아내 박인비와의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데 이어 첫 번째 연장홀에서 극적인 샷이글로 승부를 뒤집은 장면이 3위에 올랐다. 이 이글샷은 앞서 LPGA가 뽑은 ‘올해의 샷’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 LPGA투어 사상 최연소 ‘올해의 선수’가 된 리디아 고는 4위와 5위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려 최고의 한 해를 보냈음을 입증했다. 2년 연속 CME글로브레이스 1위로 보너스 100만달러를 챙긴 장면이 4위에 올랐고, 올해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것이 5위로 뽑혔다.

박인비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는 6위를 차지했다. 골프위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는 논란에 맡기더라도 박인비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4개의 서로 다른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박인비는 통산 메이저 7승째를 올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의 기록(메이저 5승)을 넘어섰다. 양희영(26·PNS)은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기록한 ‘퍼펙트 나인’(후반 9개홀 연속 버디)으로 9위에 올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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