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사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인앱 결제율이 5% 미만대로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수익을 벌 수 있고, 글로벌 진출하면서 수익의 다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엔드카드 |
한경닷컴 게임톡은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성큼 다가선 모바일 동영상 시대를 조망했다. 이미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와 올해 유튜브 동영상 랭킹을 다뤘다. 이어 모바일 동영상 광고 트렌드를 짚어본다.
■ 모바일게임 동영상 광고도 빅데이터...개인 성향-나이 최적화
모바일게임은 다른 게임에 비해 TV광고가 많아졌다. 차승원-장동건-이정재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을 모델로 선정해 엄청난 광고비를 쏟아붓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인지도를 높이거나 대세감을 과시하는데에는 TV광고를 따라갈 것이 없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매스미디어로 불특정 시청자에게 노출되어 있지만 광고를 본 이들에 대해 제대로 데이터 수집이 쉽지 않다. 비용이 비싸 제품 광고는 있지만 광고 올리기 전에 그리고 효과를 테스팅할 수도 없다.
이렇게 분석하고 쌓여진 데이터를 통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동영상 보고 리서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가령 여성향을 즐기는 유저와 남성향 플레이어나 어린이 타겟 등을 세분화 광고영상을 제작한다. 물론 론칭 전에 각 타겟에 맞는 광고를 틀어보고 광고주에게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스마트폰 경우 SDK 탑재한 앱을 분석하면 회원을 가입하지 않아도 유저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 영상 길이나 타이핑 브랜딩 플레이, 가로형-세로형 가능 등 사용자 흥미-성향-나이 빅데이터 기반해서 퍼포먼스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실제 액션 포함된 동영상 광고, 퍼포먼스 20% 상승
가령 지난해 글로벌에서 유튜브 동영상 재생하기 2위에 오른 리암 니슨의 '클래시오브클랜'의 광고는 어떨까. 리암 니슨의 플레이하는 모습의 광고를 보게 될 경우 유저들은 실제로 게임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까.
이처럼 실제로 유명인이 플레이하는 모습에 대해 유저들은 더 친숙해진다.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부여준다. 그래서 모바일게임 광고에서도 점점 플레이어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추세다.
■ 팡류-3매치 게임에는 '세로영상' 주목
스마트폰이 보급하면서 동영상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광고는 가로동영상이었다. 제대로 보려면 휴대폰을 돌려야 한다.
■ 광고 통해 일부 게임 체험, 인터랙티브 엔드카드 시선집중
엔드카드는 동영상 광고 후 등장하는 배너다.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후 엔딩 배너가 뜨는데 정지 상태가 아니다. 배너도 게임 차용 캐릭터를 달고 움직이거나 누를 수 있다. 그렇게 미리 광고 콘텐츠를 통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카드다.
정지된 배너가 아니라 클릭 등 움직여서 게임 일부를 엔드카드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네이티브 광고 형식으로 보면 된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엔드카드를 사용할 때 10% 이상 증가로 나왔다.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은 곧 광고 전환율을 좋게 만들어 준다. 자연스럽게 광고를 탑재한 앱 개발사의 수익도 증대로 이어진다.
■ 브라질 돗楮【?포르투갈 광고 100% 전환율
해외 진출할 때 언어는 관건이다. 하지만 타겟 국가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유저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
실례로 브라질 광고 진행시, 브라질어=포르투갈어로 된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자 영어로 된 광고보다 전환율 100% 향상을 보였다.
벙글 플랫폼의 경우 광고주로부터 동영상 광고를 의뢰받고, SDK를 탑재한 앱에 동영상 광고를 송출하는 과정이다. 앱 개발사는 광고를 보여줌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광고주는 동영상 광고를 통해 유저를 모객할 수 있는 윈-윈 구조를 추구한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