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파리테러로 환기됐던 파리시의 라틴어 모토인 '파도에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fluctuat nec mergitur)는 문구를 들어 이같이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말 정치가 싫어지는 날이다. 진이 다 빠질 정도로 지친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은 오죽하겠느냐"면서도 "주저앉을까요?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라고 했다.
그는 '파도 한 가운데로 배를 몰고 들어가라'라는 제목의 도종환 의원의 글을 인용,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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