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커넥티드카 확대
보안위협 최소화는 과제
[ 김태훈 기자 ] 새해에는 자동차, 금융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 연결이 확산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 새해 이슈를 조망한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KISA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10대 이슈를 발표하고 있다. 10대 이슈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인터넷 분야에서는 기술의 지능화, 산업 간 융합, 서비스 간 연결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10대 이슈로는 금융 전 분야로 확산되는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O2O(온·오프라인 연결), 글로벌 ICT를 주도하는 친디아(Chindia), 드론(무인항공기), 가상현실(VR), 커넥티드카, 스마트홈,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는 셀프케어족,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을 꼽았다.
인터넷 연결이 확산되면서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게 과제로 꼽혔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주요 기반시설 해킹, 국가 간 사이버 갈등 심화,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 증대, 생체인증, 개인정보 국외 이전 논의 본격화, 커넥티드카 해킹 우려, 드론의 사생활 침해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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