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생필품 전용 '슈퍼마트' 개시 5개월 만에 5배 성장

입력 2015-12-14 09:18  


티몬은 최저가 생필품 판매채널인 '슈퍼마트'의 매출이 서비스 시작 5개월 만에 5배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문 건수는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은 슈퍼마트 매출이 서비스 개시 첫달이었던 지난 6월 30억원 수준에서 지난달 150억원대로 약 5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된 주문건수는 200만건이 넘어서며 지난 6월 대비 3배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1인당 월단위 구매 객단가는 3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높아졌다.

특히 12월은 '페이코' 간편결제 1만원 할인과 최대 4만원이 할인되는 쿠폰까지 총 5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몬스터세일' 프로모션 덕에 매출 상승세가 가팔랐다.

티몬은 슈퍼마트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생필품 관련 핵심 품목 5300여종을 선정했다. 대규모 직매입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국내 최저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슈퍼환불' 제도를 도입해 배송된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용 콜센터를 통해 반품절차 이전에 즉시 환불해주고 있다.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일지라도 따로 반품 배송비를 받지 않는 국내 유일 '무료 반품'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지난 10월부터는 신속하고 ㅘ??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센터와 전담 택배기사를 통해 주문 후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익일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슈퍼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울 송파, 강남, 서초 3구에서만 시범 서비스했던 슈퍼배송 지역도 현재 강서, 강동, 광진, 마포, 은평, 서대문, 성동구 등 총 10개구까지 늘어났다. 이 지역들은 새벽 5시 이전 주문까지 당일 배송이 완료된다. 티몬은 슈퍼배송 지역을 내년 초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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