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현역입영 희망일자 3개 선택

16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해야


내년에 현역병으로 입대하려는 청년들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입영 희망 일자를 고를 수 있다.

14일 병무청에 따르면 현역병 입영 대상자들은 오는 23일 15시까지 계속되는 신청 기간중 내년 2∼12월, 7∼12월, 10∼12월 3개 시기별로 하루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3개의 입영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신청이 몰리거나 반대로 미달되는 사례를 방지하기위해 이같이 시기를 구분했다”며 “10~12월에는 특정 월에 3개 날짜를 신청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입영일자를 고르면 실시간으로 입영일자별 접수현황을 볼 수 있다.

병무청은 오는 24일 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입영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영 부대도 이때 결정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2개의 입영 날짜를 신청하도록 했다”며 “입영대상자들이 선호하는 날짜를 다양하게 반영하기위해 2016년도부터는 3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이 확정한 입영 날짜는 개인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병무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날에 입영하지 못할 수 있으며 경쟁률이 높다면 입영 자체가 내년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

입?날짜 신청을 하려면 본인 인증을 위한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외국 유학생과 같은 국외 거주자는 행정자치부 공공아이핀센터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으로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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