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지검 특수부는 전날 심 전 의원을 서울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서 정부출연 연구비를 타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수행한 한 업체에서 약 3000만원 상당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다.
지난달 심 전 의원의 구미사무소 관계자 집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오늘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심 전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중순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대구지검은 10월 "성관계 과정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심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지만, 심 전 의원은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活?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