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육상과 해양 플랜트 발주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밸브(Valves) 수주와 매출도 둔화, 이익이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마이너스(-)5.5%, 순이익은 -21.3% 하향 조정한 2061억원, 4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기계업종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비교적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기계업종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변수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경우 가장 빠르게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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