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수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했던 유가가 저점에서 반등세를 나타냈고 이는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며 "최근 변동성 장세를 나타낸 한국은 물론 아시아 증시가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당락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저가매수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증시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중소형 에너지 업체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등 리스크가 잔존해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코스피 지수의 거래 범위로 1927포인트~1937포인트를 예상했다.
한편, 한국 주식시장을 알 수 있는 MSCI한국지수는 0.48포인트(+0.97%) 상승한 50.13포인트로 마감했고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0.51포인트(+1.62%) 상승한 32.06포인트로 마감했다.
야간선물은 장중 등락을 보이다 미국시장 상승 영향으로 0.20포인트 상승한 236.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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