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의 붙박이 진행자 김국현 대표(에디토이)의 사회로 15일 매달 열리는 시각인 오전 7시 30에 맞춰 클럽의 장소인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엔(&) 스페이스(삼성동 소재)에서 모였다. 1~9차까지 행사에 참여한 진행자-발표자-패널-기자 등이 한해를 돌아보았다.
2015 굿인터넷클럽 송년모임 |
둥그렇게 앉아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진행된 모임은 VR이나 MCN 등 본 행사보다 떠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9차 패널로 참석한 전우열 대표(VIT), 오현오 대표(가우디오디오랩)는 내년 이후 VR 전망을 두고 많은 열린 대화가 오갔다.
전우열 대표는 "VR(가상현실) 중 360도에 대해 최근 페이스북이 지원하다는 소식으로 다시 주목하고 있다. 게임쪽에서는 글로벌 톱레벨 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이 게임 다시보기에 VR를 채택하기로 한다"며 "과거 3D 입체가 2D에다 안경을 양념이었지만 VR은 두눈을 이용하고 중국에서도 관심이 많아 3D꼴로 화제가 되었다 사그러지는 주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현오 대표는 "아직 하드웨어 퀄리티가 뒷받침이 되지 않고 있다. 게임이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영화나 영상이 앞설 것 같다. 무어의법칙처럼 2~3년에 현실화될 것 같다. 물론 소비자의 대중화는 별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 "MCN-일인 제작자 붐...인터넷 기반 시장 방송사 위협"
'정글의 법칙' '유승준 인터뷰'로 유명한 신현원프로덕션 대표는 "1년 동안 인터넷시장이 크게 변했다. 그동안 월드컵 4주기로 TV화질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이것은 제조사의 방향이지 대중들의 방향은 아니었다. 최근에는 MCN 시장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콘텐츠 제작자나 일인 제작자들이 인터넷에서 맹활약하면서 제작비 대비 더 많은 대중을 선도하고 있다. 한정한 예산으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 광고 시장도 인터넷 기반이 중심으로 부상중이다. 가령 신인가수 데뷔할 때 방송에 먼저 선보였는데 이제 달라졌다. 신곡을 인터넷 생방송에 먼저 소개한다. 방송은 후순위다. 나중에 방송사가 송출기능만 남을지도 모른다"라고 진단했다.
2015 굿인터넷클럽 9차 모습 |
김국현 대표는 "새해에도 새롭게 조명되는 웹툰이나 게임을 비롯한 규제, 질주하는 중국의 IT 변화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좋은인터넷의 이슈를 찾아보자"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굿인터넷클럽은 네이버, 다음카카오, 이베이코리아, 구글코리아, 엔씨소프트, 온오프믹스, SK컴즈가 후원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한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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