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종성 DGIST 연구팀, 고효율 광촉매 제조법 개발" |
<p>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은 15일 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유종성 교수 연구팀이 수소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광촉매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p>
<p>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태양광에 기반을 둔 광촉매로 물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고효율 촉매 개발은 수소생산에 필수적이다. 특히 광촉매로 가장 많이 연구되는 것은 타이타니아(TiO₂)다.</p>
<p>그러나 이 소재는 자외선 영역에서 광흡수 및 광활성이 우수하나 가시광 영역에서는 광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단점이 있다.</p>
<p>또 타이타니아 환원으로 합성한 '블랙 타이타니아'는 태양광의 모든 파장대에서 뛰어난 흡수력을 보이지만, 활성점에서 전자와 홀의 상쇄가 발생해 기대만 ?광활성 향상을 얻을 수 없었다.</p>
<p>유 교수팀은 타이타니아를 환원시킬 때 마그네슘과 수소를 동시에 활용해 태양광에서 기존 촉매보다 수배의 광활성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블랙 타이타니아를 만드는 합성법을 개발했다.</p>
<p>이 방법으로 합성한 블랙 타이타니아는 광활성 소재는 물론 연료전지, 이차전지,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유 교수는 "이번 고효율 광촉매 제조법은 저가 친환경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기술이 수소경제사회 진입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달 21일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저널 중 하나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SCI IF : 20.523)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