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서 이어지는 '남산 예장자락' 공원 된다

입력 2015-12-15 18:04  

정상까지 곤돌라도 설치


[ 홍선표 기자 ]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자연 환경이 훼손됐던 서울 남산 예장자락이 공원으로 복원된다. 명동역(지하철 4호선)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도 새로 조성돼 시민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시는 예장자락 내 교통방송 청사와 남산제2청사 건물 4개 동 중 3개 동을 철거하고 지상에 2만233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 지하에는 관광버스 3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해 도심권의 관광버스 주·정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명동역~예장자락~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와 함께 삼일로~소파로 구간에는 왕복 4차선 우회도로도 신설한다. 시는 또 예장공원 소방재난본부 앞부터 남산 정상까지 888m 구간에는 곤돌라 리프트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산예장자락은 1900년대 일제강점기의 한국 통치기구였던 통감부가 설치되고 일본 상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다. 1990년과 2008년 복원을 추진했으나 보류된 뒤 지난해 10월부터 복원사업이 재추진됐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