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내년 CES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CES에 참석했으나,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작년과 올해는 참석하지 않았다.
CES는 세계 주요 전자업체가 매년 초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한다. 내년에는 1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 부회장은 다음달 4일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뒤 6일쯤 미국으로 출국해 출장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 인근에서 주요 거래처 고위 경영진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며 신제품 현황과 업계 동향을 파악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장사업팀을 새로 만든 만큼 자동차 관련 업계 동향을 점검하는 데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 이번 CES에서 GM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체의 전시 규모는 올해보다 25% 이상 늘어난 1만8580㎡에 달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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