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푸르지오, '서울세종고속도로' 호재 안성서 2년 만에 분양

입력 2015-12-16 18:35  

시선집중! 이 아파트

비봉산·안성천 인접한 759가구
3.3㎡ 분양가 790만원대
주변에 산업단지·쇼핑몰 조성



[ 김진수/김하나 기자 ]
대우건설이 18일 경기 안성시에서 처음으로 ‘안성 푸르지오’(759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안성시에서는 2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건설회사의 브랜드 아파트다. 안성버스터미널 근처여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759가구 모두 전용 59·74㎡형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6~23층 10개 동 규모다. 전용 59㎡가 455가구, 전용 74㎡가 30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 뒤편으로 비봉산이 있고 앞에는 안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 가구의 80%가량을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으로 짓는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텃밭 등이 들어서는 별도 정원을 마련하는 등 조경면적 비율이 30%를 웃돈다. 부대시설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등을 들인다.

전용 59㎡A형은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 판상형 구조다. 59㎡B는 외부와 2개 면이 맞닿아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용 74㎡A·C는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장점이다. 74㎡B는 2개 면 개방형에 넓은 보조주방을 둔 게 특징이다.

모든 동의 1~2층 천장 높이를 일반 가구보다 40㎝ 높은 2.7m로 설계했다. 거실 우물천장의 높이는 2.82m에 달한다.

외출 때 가구 내부의 일괄 소등,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일괄제어시스템과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한다. 동 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에는 200만화소 고화질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할 예정이다.

◆편리한 광역 교통망

이 단지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광역 교통망이다. 안성버스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시내외 진출입이 쉽다.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평택안성선(2020년 예정)과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가 단지 주변으로 계획돼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안성시장 등이 주변에 있고 안성시청 성모병원 동인병원 안성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멀지 않다. 반경 1.5㎞ 안에 안성초등학교 안성중 안성여중 명륜여중 안성고 안법고 등이 있다. 안성시에는 크고 작은 18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이들 산업단지 근로자가 주요 수요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안성 일죽면에 부품물류센터를 조성했고, BMW코리아는 조일리 일대에 부품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분양마케팅업체인 하우징멘토의 박정훈 부장은 “안성나들목(IC) 인근에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건립 중이고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단지 인근인 안성 가사동 77의 3에 마련돼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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