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인천 부평구립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책마실' 시작 등

입력 2015-12-17 18:45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 송태형 기자 ] 인천 부평구립도서관이 관내 작은도서관과 함께 상호대차 서비스 ‘책마실’을 최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도서관은 부평구가 설립·운영하는 도서관 6개관과 구립·사립 작은도서관 17개관 등 23개관이다. 이용방법은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에서 원하는 책과 수령 장소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책이 도착하면(평균 3일 소요) 신청자 휴대폰으로 안내문자가 전송된다. 대출 기간은 도착일을 포함해 3일간이다. 부평구립 삼산도서관 관계자는 “장서 보유량이 많지 않은 작은도서관의 한계를 해결하고 도서 반납을 위해 멀리 있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편리한 대출·반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330-7012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내년 1월4~8일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교실 ‘책 속에서 겨울나기’를 운영한다. ‘인물로 鱇틤릿?우리 역사’ ‘숨겨진 세상을 만나는 영화 읽기’ 등 책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전래놀이 체험’ ‘나도 기자가 될 수 있어요’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2020년까지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공연장 전시공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조성한다. 옥상에 소규모 공연장과 텃밭 등이 들어서고 옥상 난간과 벽면에는 전통 농기구와 옛날 교과서, 농경 관련 사진 등을 전시하는 뮤지엄 존이 꾸며진다. 도서관 앞 광장에는 분수대와 쉼터, 소규모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문화·예술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농촌지역 여성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을 꾸려 공연할 계획이다.

경기 덕양구 행신어린이도서관은 19일 오후 3시 어울림터에서 ‘뭉치와 함께하는 송년특집’ 공연을 연다. 우쿨렐레 동아리 ‘너나들이’의 캐럴송 연주에 이어 인형극 동아리 ‘뭉치’가 ‘초롱연못의 울리’를 공연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산타할아버지 만들기와 새해소망 편지쓰기를 관람객과 함께한다. 공연은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 (031)8075-9273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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