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지난달 말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 공급한 ‘경주 황성 KCC스위첸’은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621명이 접수해 평균 1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5㎡ 주택형은 24.95 대 1로 마감됐다. KCC그룹의 강점인 친환경 건자재와 아파트 스마트시스템이 수요층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세워 소비자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완판(완전판매)’ 배경으로 꼽힌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울산 강동 산하지구 ‘블루마시티 KCC스위첸’도 439가구 모집에 2만5511명이 몰려 평균 58.11 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상 최고 47층 4개 동에 아파트 582가구(전용 84~101㎡)와 레지던스(110실), 부대시설 1개 동으로 이뤄졌다. 동해와 강동초·강동중 등이 가깝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도룡 KCC웰츠타워’(조감도)는 전용 26~66㎡ 272실로 이뤄진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테라스(일부 실 제외)를 갖춘 게 특징이다. 인근 엑스포 과학공원(59만여㎡)이 2021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대전컨벤션센터, 롯데시티호텔, ICC 컨벤션 등이 인근에 있다. 최성열 KCC 개발담당이사는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실수요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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