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운전중인 뒷자리에서…" 성추행 사실 모두 인정

입력 2015-12-17 22:04  


이경실 남편 성추행 사실 인정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성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최씨는 “1차 공판에서 했던 것처럼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는가”라는 판사 질문에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후 피해자 김씨가 증인으로 참석해 “2015년 8월18일 새벽 운전사가 운정중인 뒷자리에서 최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이경실 남편 최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당시 만취 상태였는지에 대한 여부 등이 남아 있어 향후 공판에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경실 남편 최씨는 지인의 아내인 김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자석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1차 공판에서도 성추행 혐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판사는 증인 신문 후 2016년 1월14일 다시 공판을 속행하고 이날 운전기사 등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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