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환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올 4분기에도 주 수익원인 주식위탁판매(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4분기 평균 주식위탁판매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감소를 시장점유율 확대로 방어했다"며 "올 4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4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분기별 500억원 내외의 수탁수수료수익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의 경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있고, 고객 예탁금도 20조원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증시 대기 자금이 10년내 최고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연결 자회사의 이익 안정성도 확보될 것이란 분석이다. 차 연구원은 "저축은행은 안정적인 자산확대 추이가 이어지고 건전성 이슈가 없을 것"이라며 "자산운용도 안정적인 수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은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46억원과 18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조합 관련 연결 수익이 반영된다면 올해보다 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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