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 결정

입력 2015-12-18 09:23  

신세계조선호텔이 김해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임대차계약을 중도 해지해 달란 요청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 서면동의를 받으면서 사업권을 자진 반납했다. 관세청 특허권 반납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내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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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대표는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면세점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면세점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이곳에서 근무하던 인원을 부산 시내면세점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김해공항 DF1 구역의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종료 시점을 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김해공항 면세점은 2013년 7월부터 약 3년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651㎡(197평) 규모로 현재 130여개 브랜드가 영업 중에 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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