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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테슬라가 한국 법인 등록을 마치며 국내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자동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p>
<p>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13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다.</p>
<p>특히 미국 테슬라사 이사 겸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토드 앤드류 마론외 1명이 한국 법인의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리며 한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p>
<p>현재 테스라 한국법인은 자본금 총액은 1억원이며 사무실은 서울 강남로 테헤란로 선릉역 인근 빌딩으로 등록했다. 법인 설립 목적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액세서리 수입과 유통, 판매, 서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p>
<p>테슬라의 한국법인 설립으로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테슬라가 한국을 본격화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 7월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 시장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 채용 공고를 올린점 등을 볼 때 국내 진출이 사실상 임박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p>
<p>그러나 업계 일부에서는 테슬라의 한국 진출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국내 진출 시기 역시 아직 불분명한 상태로 해마다 나왔던 '테슬라의 내년 한국 상륙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견해다.</p>
<p>특히 테슬라의 국내 시장 진출에는 충분한 전기차 인프라가 뒤따라야 하지만 우리나라 전기차 인프라 수준은 현재 초기 단계로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이다.</p>
<p>또한 지난달 JB 스트로벨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에너지대전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한국 시장 진출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프라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수년 내 테슬라의 한국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만큼 한국 시장 진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p>
<p>한편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로 2012년 스포츠카 콘셉트의 전기차 '모델S'를 출시하며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고 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야심작인 SUV 전기차 '모델X'를 출시, 내년 3월 가격을 절반 가량 낮춘 보급형 '모델3'를 출시할 계획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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