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강남 8학군+귀공자 출신 고백 "부자는 망해도 몇 년 간다"…'돌발 발언'

입력 2015-12-18 14:30  

장항준, 강남 8학군+귀공자 출신 고백 "부자는 망해도 몇 년 간다"


장항준

장항준 감독이 '강남 8학군' 출신임을 고백했다.

과거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장항준 감독이 강남 8학군 출신이라고 밝혔다.

장항준은 “믿기 힘들지만 강남 8학군의 귀공자 출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말에 가세가 기울었다”며“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몇 년 간다더니 7~8년 정도는 가더라, 용돈 받으면서 살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항준은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는 '아내에게 잡혀야 사는 남편'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시트콤 뺨치는 유쾌한 부부 스토리로 핵폭탄급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의 아내는 유명 드라마 작가인 김은희. 장항준은 최근 작품이 뜸한 이유에 대해 “와이프가 버니까 나태해진다”며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와이프가 잘 버니까 되게 좋다. 와이프가 나에게 효도할 줄은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 카운트펀치를 날렸?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가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의외의(?)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장항준은 가난했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내와 맞고를 치다 싸운 적이 있다. 아내한테 실력이 안되니 너무 속상했다. 사회에서 완전히 도태되어 있는 상태에서 집에서도 지니까 너무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화투에 표시를 하기 시작했다. (두 번을) 걸려서 아내에게 욕을 먹었다”며 흥미진진한 맞고 사기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 시켰다.

이날 장항준의 신들린 듯한 입담에 MC 군단은 “토크 메시다”, “토크 자판기처럼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는다”, “오늘 장항준의 생일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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