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 3300달러…우즈 역대 1위
[ 이관우 기자 ]
18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스피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2014~2015시즌에 25개 대회에 참가해 88라운드를 소화했다. 대회에 한 번 나갈 때마다 48만달러(약 5억7000만원)가량을 챙겼다. 1타에 1979달러를 번 셈이다. PGA투어 역대 8위에 해당하는 상금이다.
역대 1위는 전성기 때의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2006년 1타당 3315달러를 벌어들였다. 2007년에 3037달러, 2009년엔 2757달러였다. 골프닷컴은 “우즈는 대회를 골라 나갔기 때문에 스피스보다 적은 60~70라운드만 소화했다”며 “그러면서도 우승을 많이 해 1타당 상금이 훨씬 많다”고 전했다. 반면 비제이 싱(피지)은 2004년 이들보다 훨씬 많은 112라운드를 뛰는 바람에 1타에 1433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
게임의 특성이 다 A嗤?‘한 번의 움직임’으로 따지면 골프는 야구 농구 등 다른 스포츠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돈을 번다는 게 골프닷컴의 분석이다. 미국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을 받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투수 잭 그레인키는 내년 시즌 공 하나를 던질 때마다 약 1만달러를 벌게 된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인트가드 스테픈 커리는 지난 시즌 슛 한 번에 8203달러를 벌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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