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238곳 개인정보 관리 소홀

입력 2015-12-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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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여섯 곳 중 한 곳 꼴로 개인정보보호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 정자치부는 올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정부와 지자체, 각급 학교, 공기업을 포함해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관리실태 자율점검을 벌인 결과 참가 기관 1만3150곳 중 83%인 1만1174곳에서 위반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17%에 해당하는 2238곳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조처에 허점이 발견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관은 보유기간이 만료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거나, 개인정보파일 등록의무를 지키지 않은 채 보유하고 있었다.

그밖에도 다양한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처를 이행하지 않아 자율점검에서 발견됐다.

행자부는 연 1회 자율점검을 정례화하고, 개선 확인과 현장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이번 자율점검에는 총 1만3412개 공공기관 중 98%가 참여하는 등 각급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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