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20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됐던 청해부대 19진이 충무공이순신함 편으로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귀환한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19진에는 지난해 11월 임관한 최 중위가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중위 등 청해부대 19진 소속 장병 300여명은 귀국 직후 부산 작전기지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중위는 충무공이순신함이 다른 선박을 호위할 때 교신 임무를 맡았고, 항해 계획서 작성 임무를 수행했다고 해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 중위는 성실한 자세로 맡은 임무를 수행했으며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중위는 6월 말 파견 당시 소위였지만 지난 1일 진급했다.
전투병과인 ‘함정’ 특기를 받은 최 중위는 내년 초 정기 인사를 앞두고 다음에도 전투부대로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중위는 작년 해군학군사관후보생 119기로 임관했다. 외할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향을 받아 군인을 동경했고, 입대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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