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내년 연봉 192억원 챙겨
[ 박종서 기자 ] 디젤엔진 배출가스량 조작 사태로 물러난 폭스바겐 전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68·사진)이 내년에도 1500만유로(약 192억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란드와 dpa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내년 말까지 빈터코른과 고용계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연봉도 변함없이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폭스바겐을 이끌어온 빈터코른 전 CEO의 연봉은 1500만유로로, 독일 상장회사 CEO 중 가장 많다.
빈터코른 전 CEO는 지난 9월 골프 파사트 등 1100만대 이상의 폭스바겐 디젤자동차에서 배출가스량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사퇴했으나 자신은 내용을 알지 못하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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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서 기자 ] 디젤엔진 배출가스량 조작 사태로 물러난 폭스바겐 전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68·사진)이 내년에도 1500만유로(약 192억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란드와 dpa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내년 말까지 빈터코른과 고용계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연봉도 변함없이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폭스바겐을 이끌어온 빈터코른 전 CEO의 연봉은 1500만유로로, 독일 상장회사 CEO 중 가장 많다.
빈터코른 전 CEO는 지난 9월 골프 파사트 등 1100만대 이상의 폭스바겐 디젤자동차에서 배출가스량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사퇴했으나 자신은 내용을 알지 못하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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