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세아그룹이 이준 세아스틸아메리카(SSA) 전무(55)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2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내년 1월1일부로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진 세아스틸아메리카 전무(61)는 세아스틸아메리카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준 대표와 이진 부사장은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들이다. 이 대표는 창업주 이종덕 명예회장의 매제인 이평우 전 세아제강 부회장의 아들이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세아제강의 전신인 부산파이프 서울공장에 입사했다. 1989년부터는 부산파이프 아메리카로 옮겨 현재까지 미국에서 근무해왔다. 이 부사장은 이종덕 명예회장의 친조카다.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파이프를 거쳐 세아스틸아메리카 휴스턴 법인장 등을 지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