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직원들이 옛날 교복 입고 모인 까닭

입력 2015-12-20 20: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뉴스카페


[ 이지수 기자 ]
최근 서울 중림동의 한 카페에 옛 교복을 입은 에스원 직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에스원의 이색 송년회 ‘쎄시봉’ 행사였다. 임직원들이 교복을 입은 채 춤을 추고 간단한 술과 안주를 주문하면 교련복을 입은 직원이 철가방으로 배달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한 해를 정리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라 암 투병 중인 동료들에게 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하루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려 이틀 동안 열렸다. 이색 송년회 아이디어는 육현표 에스원 대표가 제안했다. 육 대표는 “기왕 좋은 일을 할 거면 우리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추가 ‘사랑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이 행사를 위해 에스원 임직원 6200여명은 지난달부터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다. 기증품 중에는 고가의 손목시계와 미술품 등도 있었다. 한 임원은 이날 책과 콤팩트디스크(CD) 등 10만원어치의 물건을 샀다. 그는 “동료를 위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은 수익금 1억원은 투병 중인 직원과 가족들에게 전僿?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