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허브공항 헬싱키와 서울 매일 운항

입력 2015-12-21 07:01  

한국시장 공략하는 핀에어


한국에서 유럽까지 가장 짧은 거리로 빠르게 가는 항공편’은? 북유럽으로 직항하는 핀에어다. 2008년 6월 인천공항으로 취항한 핀에어는 북유럽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헬싱키와 서울을 연결한다. 아울러 유럽의 주요 도시로 가장 빨리 간다는 점을 내세우며 한국 등 동북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헬싱키 노선은 주7일 매일 한 차례씩 운항 중이다.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 10시간이면 북유럽 관문에 도착한다. 8시간45분 걸리는 한국행도 날마다 있다.

유럽 관광에 대한 한국의 잠재력에 각별히 주목하면서 핀에어는 한국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과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모든 비행기에 최대 4명의 한국인 승무원을 탑승시키고 김치, 고추장을 포함한 한식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그런 전략이다. 한국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로 탑승수속 절차도 간소화했다.

유럽공항에서 최초로 한국어 안내판을 표시한 것이나 한국어 안내방송도 그렇다. 최근 유럽연합(EU) 국적이나 일본 여권 소지자 외에 한국 여권 소지자도 헬싱키공항에서 자동출국 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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