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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번째 MMC기술 적용… 세계 전력 시장 선도 기대" |
<p>효성은 21일 인도 전력청 및 파나마 송전청에서 발주한 100Mvar , 240Mvar 규모의 총 3000만달러 수준의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p>
<p>스태콤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처에 전달할 때 손실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p>
<p>국내에서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은 효성이 유일하며 그간 국내에서 한전과 함께 충분한 실증 운영을 수행하여 세계수준의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p>
<p>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제품은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연구개발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라는 최신 기술을 접목함으로 종래 방식 대비 10배 이상의 대 酉???가능해졌다. 전 세계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스태콤을 상용화한 곳은 효성을 포함해 단 세 업체에 불과하다.</p>
<p>조현준 사장은 "효성의 스태콤은 송전시스템의 전력 품질 및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산업 아이템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초고압 전력기기 등과 함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
<p>인도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연간 7% 이상씩 증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효성은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스태콤을 통해 기상변화에 따라 불규칙 했던 전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p>
<p>파나마는 스태콤 설치를 통해 송전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전력설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운하 확장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파나마는 운송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송전선 건설 등 추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전 세계 스태콤 시장은 연간 10억 달러 수준으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도시화에 따른 전력 사용량 증가로 송전 효율 제고를 위한 스태콤 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p>
<p>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효성의 스태콤 해외 수주는 정부의 장기비전에 따른 지속적인 R&D지원정책과 한전과 민간기업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선진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단숨에 극복한 쾌거로 평가했다.</p>
<p>한편 효성의 MMC 타입 스태콤 기술은 정부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 예정인 "멀티터미널 직류 송배전시스템(HVDC)"의 징검다리 프로젝트 성과로서 향후 국책연구개발과제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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